Mr. Snow White/2013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25일 설이의 일기 7월 25일 목요일, 맑음. 여기에 있나? 아님 이쪽?? 이거다! 에잇, 아니었네... 내가 원하는 건 이 문 너머에 있나 보오~ . . . 꼬리를 물음표로 만들어 뭔가 찾는 것처럼 돌아다니다 오늘도 부엌 앞 문지기를 자청하고 있는 설이입니다. 뭔가 들고 나올 땐 반드시 검열을 통과해야 하죠~ 더보기 7월24일 설이의 일기 7월 24일 수요일, 맑음. 비 온다고 하더니 오늘도 쨍쨍하기만 하네~ 비야, 언제 오니? . . . 서울 쪽은 비가 많이 와서 난리라는데 여긴 열대야입니다;ㅁ; 기우제라도 지내야겠어요, 물 떠놓고 떡 하나 놓고... 물론 그 떡은 고양이떡이랍니다ㅋㅋㅋ 더보기 7월23일 설이의 일기 7월 23일 화요일, 약간 소나기. 2년 전에도 1년 전에도 어떻게든 지내왔으니까 올해 여름도 잘 지나갈 거야~ . . . 그리고 그 비결은 아마도 쩍벌인듯 합니다. 각각 2011, 2012, 2013년 사진인데 세월의 흐름이 조금 느껴지나요? 더보기 7월22일 설이의 일기 7월 22일 월요일, 맑음. 또 카메라 들고 다가오는군. 귀찮은데 숨어야겠다. 설이 없~다! . . . 고양이도 아가들처럼 혹시 자기 눈에 상대가 안 보이면 자기도 상대에게 안 보일 거라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설아, 밥! "뿅☆" 더보기 7월21일 설이의 일기 7월 21일 일요일, 오늘도 비가 안 옴. "설아~ 말랑발 좀 잡아봐도 돼??" 안돼! 숨겨놔야겠군... . . . 앞발을 감춰도 뒷발이 있지요~ 게다가 통통한 엉덩이도 있고요~ "왜 남의 발을 갖고 난리야;; 이건 손이 아니라니까!" 더보기 7월20일 설이의 일기 7월 20일 토요일, 맑음. 긴긴 열대야를 견디며 깨달은 바가 있어. 노숙은 진리다...! . . .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이랑 밤밖에 사진을 못 찍었는데 밤부터 아침까지 창틀에서 지내다보니 사진이 다 똑같네요;; 내일은 쉬니까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많이 놀아줘야겠어요~ 더보기 낚시와 산책 제가 카메라를 들고 부시럭부시럭 뭔가 준비하면 "집사가 뭔가 꾸미고 있다...!" 설이는 곧 귀찮은 일이 생길 거라는 사실을 감지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일지 궁금해서 눈을 떼지 못 하죠ㅎㅎㅎ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늘 제가 준비한 것은 리본입니다. 저는 이걸 고양이 낚싯대라고 부르기도 하죠. "마이 프레셔스!!" 설이는 사냥에 성공했다고 기뻐하지만 실은 집사에게 보기 좋게 낚인 겁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겠냥!!" 저는 리본을 퍼덕퍼덕 휘둘러서 설이의 야성을 일깨워 보려고 했지만 "자꾸 움직이면 내가 그루밍을 해줄 수 없잖냥~♡" 설이는 제 예상을 뛰어넘는 자애로운 고양이였어요;ㅁ; 뿐만 아니라 설이는 리본의 새로운 활용법도 발견했죠. "요새 운동부족이지? 내가 산책시켜줄게~" 집사 산책용 .. 더보기 7월18일 설이의 일기 7월 18일 목요일, 맑음. 얼짱각도 청순표정 훗, 이만하면 훌륭한 모델 아니냥! . . . 청순한 사진 몇 장 찍어주더니 엄청 오만한 표정으로 돌변하네요;; 모델로서의 재능은 나무랄 데가 없는데 이미지관리가 안되는 게 단점... "사진 다 찍었으면 빨리 나가라고!!" 오늘도 설이 사진 찍다가 지각의 위기였지요ㅋㅋㅋ 제가 뛰어가는 뒷모습을 설이는 창틀에 서서 보고 있었을까요!? 더보기 집사의 외출 "오늘도 나가나 보네..." "조금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지;;" 내가 없어도 이상한 거 먹으면 안돼~ 낯선 사람 오면 숨고... 혹시 비싼 고양이인 줄 알고 데려갈라;; 오늘 나가지 말까? "먹고 살려면 돈 벌어야지~" "근데 슬슬 나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나가야지~ 설아~!! 사랑하는 설아~!!! "지각이다, 지각!! 빨리 좀 나가!!" "난 얌전히 자고 있을 테니 걱정말구..." 다녀올게~ . . . 철컹 "갔지?" 집사의 외출(부제:유주얼 설스펙트) 끝. 더보기 7월16일 설이의 일기 7월 16일 화요일, 쨍쨍함. 떡 하나 주면 어흥! 난 떡은 안 먹는다고!! 참치를 내놔라!! . . . 설이는 사람 먹는 음식에 관심이 없지만 뭔가 먹으면 다가온답니다. 냄새를 맡게 해 주면 다른 곳으로 가는데 그래도 불만인 것 같아요;; 씹고 핥고 맛보고 즐기려면 역시 캣푸드죠!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