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Snow White/20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이의 소심한 가출 "나 집 나갈 거야! 나의 소중함을 알기 전엔 돌아오지 않겠어!" 네 발로 벌떡 일어선 설이가 향한 곳은 바로 집 옆. 외출처럼 보이지만 가출입니다. 가까이에서 잠복을 해야 가족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잖아요. "아... 아무도 안 데리러 오면 어쩌지;;" "날 좀 잡아주지 않을 테야...?"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가족들은 이 상황을 웃고 즐기기만 할뿐;; "아무도 안 보고 있지?" 결국 지친 설이는 몰래 집으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니까요~ "앗, 누가 온다!" 발소리에 놀라 은신술 시전! 모습은 감추었지만 존재감까지 감추진 못했지요;; "흠흠, 한번 더 기회를 줄까 해서 온 거야." "나 진짜로 집 나갈 거라고~!!" "자, 빨리 내 비위를 맞춰 봐..." 옛다, 관심! 져.. 더보기 5월15일 설이의 일기 5월 15일 수요일, 맑음. 잘 때 목을 약간 높여주면 좋다지? 그래서 나도 팔베개를 해보았어. 근데 팔이 너무 저려...! 얼굴도 눌리고... . . . 고양이도 팔베개를 하면 편할까요? 팔베개 한 설이를 보니 고양이도 자기 팔을 폭신폭신하게 여길지 궁금해지네요~ 전 대학생 때 도서관에서 팔 베고 많이 잤는데 사람의 몸은 다 연결되어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달았죠;; 팔을 베고 잤는데 발에 감각이 없어지더라고요ㅎㅎㅎ 더보기 5월14일 설이의 일기 5월 14일 화요일, 맑음. "설아, 뭐 봐? 거기 뭐 있어??" 저기 말야... 여기서 뛰면 발바닥이 마이 아플까...? . . . 설이도 고양이답게 높은 곳에 잘 뛰어 오르고 잘 뛰어 내리지만 그래도 힘들거나 아님 무서운지 망설이고 있을 때도 있답니다;; 그럴 때 눈이 마주치면 도와 달라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 보죠ㅠ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줘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만 "도와주옹~" 여러분이라면 이 고양이를 모른 체 할 수 있으신가요ㅎㅎㅎ 더보기 기억상실증 설이의 일기 5월 13일 월요일, 맑음. 여기, 왠지 낯이 익어. 뭔가 아주 충격적인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 대야를 보니 기억이 날듯... 말듯...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 . 설이의 기억에서 이런 일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나 봅니다. 화장실에 따라 들어와 물바닥에 주저앉다니 기억을 상실했든지 겁을 상실한 것 같아요;; 이제 다시 목욕을 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누난 뭔가 알고 있지? 진실을 말해줘! 왜 자꾸 날 내보내려고 하는 거야...!?" 네가 있으면 집중(!)이 안돼;ㅁ; 제발 좀 나가줘ㅠ 더보기 5월12일 설이의 일기 5월 12일 일요일, 더움. 난 그냥 뒹굴거리는 게 아니야! 해달 놀이 중이라고~ . . . 혹시 해달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해달은 몸을 쭉 뻗고 물에 떠 있는 걸 좋아한답니다:D 자세 외에도 수염난 부분이 닮은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어제 사진에서 불거진 뚱뚱 의혹에 대한 해명입니다. "펴면 다시 날씬해진다옹~!!" 더보기 5월11일 설이의 일기 5월 11일 토요일, 맑음. 이 자세 좀 섹시한 것 같지 않아? 이제 형아가 이쪽을 봐주기만 하면 되는데... 휴... . . .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니 내가 지금 여기 눈앞에 서있는데♪ 형아를 유혹하는 전직 남자 고양이 설이를 보고 있노라면 추억의 드라마OST가 떠오릅니다, 그 드라마 제목은 질투;; "나 오늘 한가해요~" 형아 자리에서 본 설이 모습! 진짜 그냥 한가해 보임...=ㅁ= 더보기 요가를 해봅시다 굿모닝★ 에브리원♪ 오늘은 요가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 해요! 다들 한 동작씩 차근차근 따라해 보아요~ 쩍벌이지만 부끄럽지 않아 자세! 반접어 X침 자세! 반접어 항복 자세! 어디서 이렇게 발냄새가 나나 자세! 뒷발 베고 생각하는 고양이 자세! 내 X꼬는 내가 씻는다 자세! 달팽이로 변신 자세! 통닭으로 변신 자세! 엑소시스트 목돌리기 자세! 응? 너무 어렵다고요? 여러분들 몸이 너무 유연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럼 난이도를 좀 더 낮춰볼게요. 가장 기초인... 어디가 등이고 어디가 배인가 자세! 다들 잘 따라오고 있나요? 참 쉽죠? 더보기 5월9일 설이의 일기 5월 9일 목요일, 맑음. 이건 베개나 목도리가 아닙니다. 낙담한 고양이의 윗모습(?)이라고요~ 아무나 나랑 좀 놀아줘! 너무 심심하단 말이야~ . . . 가족들 모두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설이는 뒹굴거리지만 약간 심심해 보여요~ 그래서 특히 제일 잘 놀아 주는(=제일 귀찮게 구는) 제가 나갈 땐 엄마가 저한테 차라리 설이를 데려 가라고 농담을 하신답니다;;; "설아! 누나 손 잡고 두 발로 아장아장 걸어갔다와~" 그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더보기 5월8일 설이의 일기 다음 날 . . . 5월 8일 수요일, 맑음. 정말 안 일어날 거야...? 더보기 5월7일 설이의 일기 5월 7일 화요일, 맑음. 오늘 소개해드릴 상품은 박스떼기 고양이집입니다! 노숙생활과 다를 바 없는 편안함을 보장해 드려요~ . . . 어제에 이은 박스집 모델입니다~ 이 모델의 특기는 피곤한 표정이죠ㅋㅋㅋ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 휙 "언제까지 찍는 거야, 더 찍고 싶으면 까까를 가져오라고...!" 또한 임금협상에도 뛰어나답니다;ㅁ;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