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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2월2일 재고관리의 중요성 12월 2일 월요일, 맑음. 집사야, 도대체 재고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냥! 있어야 할 게 없지 않냐옹~ . . . 비상사태에 미간에 주름이 뙇! 저 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은 뭘까요?? 정답은 바로 건사료입니다. 설마 이렇게 빨리 떨어질 줄은 몰랐는데;; 오늘은 그간 간식인척 하고 먹여왔던 샘플사료로 대체해야겠습니다~ 더보기
인터뷰 사절냥 안녕하세요, 고양이TV 리포터 댕댕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아이돌 설이를 모셨습니다~ 자, 한 말씀 해주시죠! "먹을 건가??" "전 먹방 아니면 촬영 안합니다~ 소시지인 줄 알았네;;" . . . 초대손님의 인터뷰 거절로 촬영은 여기까지;; 그런데 혹시 고양이가 살찌는 계절은 겨울인가요?? 요즘 부쩍 잘 먹고 있어서 약간 두렵네요=ㅁ=ㄷㄷㄷ 더보기
11월30일 목욕따윈 필요없어 11월 30일 토요일, 맑음. 난 목욕같은 거 안해도 이렇게 하얗게 구석구석 잘 씻을 수 있다고! . . . 얼마전 목욕을 한 게 마음에 안 들어서인지 아님 기분 탓인지 요새 부쩍 더 열심히 씻는 것 같네요;; "봤냐, 내 현란한 혀놀림?" 경상도 사투리로는 "힘들게"를 "쌔(=혀)가 빠지게"라고도 한답니다. 설이가 씻는 걸 보면 정말 "쌔가 빠지게" 라는 말이 실감나요;; 더보기
11월29일 무릎냥도사의 운세풀이 11월 29일 금요일, 맑음 무릎냥 도사가 운세를 점쳐드리리다~ 쯧쯧, 고양이에게 의자를 뺏길 상이로구만~ . . . 역시 무릎이 닿기도 전에 냥 한다는 무릎냥 도사! "그럼 복채줍쇼~" 그런데 너무 용해서 오히려 복채를 내기 싫어지네요;ㅁ; 더보기
11월28일 카메라는 잠시 넣어둬 11월 28일 목요일, 맑음. 쯧쯧, 그놈의 카메라는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구만;; 턱이나 좀 긁어봐! . . . 무릎냥 설이에게 한쪽 팔은 베개로 내어주고 남은 팔로 찍으려니 턱을 긁어 달라십니다~ 그럼 전 이만... 더보기
설이와 황금끈 옛날 옛날 먼 옛날에 설이라는 흰 고양이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설이 앞에 반짝 반짝 빛나는 황금끈이 나타났답니다. 의아하게 그 끈을 보고 있으니 어디선가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어요. 목소리 "이 황금끈이 네것이냐?" 설이 "음... 그게 말이죠~" 그 끈은 자기 것이 아니었지만 설이는 욕심이 났어요. 설이 "이 번쩍번쩍한 광택과 매끈매끈한 질감, 이 명품 끈은...!" 설이 "제 끈이 확실합니다! 저를 위한 물건이라고요!!" 설이 "마이 프레셔스!!!" 그만 정신줄을 놓고 덤벼든 설이는 설이 "이런... 함정수사에 걸려들다니;;" 사기죄로 압송되어 집사에게 끌려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더보기
11월26일 은둔형 외톨냥 11월 26일 화요일, 맑음. 오늘은 집사랑 놀아줄 기분이 아니야. 혼자 있게 해주세요 . . . 목욕하고 완전 토라졌던 설이 맛난 밥 먹고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좀 더 뽀송뽀송해진 것 같나요?? 더보기
오늘의 주요일과 오늘도 설이는 평소처럼 한가롭게 뒹굴고 있었지만 실은... 오늘은 설이의 목욕날이었습니다! "물벼락이라니;; 이건 꿈일거야..."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냐 인간들아!" "비뚤어 질테다!" 발톱깎는 건 참아줘도 목욕만은 못 참겠나 봅니다~ 하얀데 굳이 씻겨야하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설이가 그루밍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으니 추워지기 전에 했어요;ㅁ; 털옷 안의 몸이 어찌나 앙상하던지 새삼 털빨을 확인하게 되었죠;; 목욕할 때는 전쟁같아서 차마 동영상을 찍을 수 없었지만 문밖에서 설이 목소리(=한달치 울음소리)를 녹음했어요~ 설이의 뽀얀 모습은 내일! (육안으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ㅁ=;;) 더보기
11월24일 밀고자는 누구? 11월 24일 일요일, 밤늦게 비. 집구석에 숨어있었는데 어떻게 찾았지? 쳇, 누가 알려준 거야~ . . . 집이 워낙 좁아서 찾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 사실 저에게는 정보원이 하나 있지요~ "여기예요, 여기★" 배신자는 가까운 곳에! 더보기
11월23일 오늘의 간식 11월 23일 토요일, 맑음. 뭐든 좋으니 먹을 것 좀 주세요~ 킁... 에비! 이건 먹는 게 아니야!! . . . 고양이는 왜 귤을 싫어할까요? 옛날에는 귤박스에 들어가서 귤을 품어주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2년전 사진인데 얼굴은 변화가 없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