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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1월12일 분홍코 가열중 11월 12일 화요일, 맑음. 쓰러진 게 아니랍니다 코 데우는 중이죠~ . . . 자세는 바뀌는데 코는 계속 전기장판에;; "찬바람이 싸늘하게 코를 스치는걸 보니... 집에 웃풍 드냥?" 설이 코는 촉촉하다 보니 더 시렵진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헛... 내가 깜빡 잠들었었냥?!" 코박고 자다 숨넘어갈뻔 한듯;; 더보기
11월11일 데자뷰 11월 11일 월요일, 맑음. "설아~" 네? "아무 것도 아니야~" 뭐지, 이 느낌... "설아~" 눼? "아무것도 아니야ㅎㅎㅎ"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 . . 언제 해도 귀엽고 재미있는 설이 부르기! 이번에도 미안하니까 엉덩이를 토닥토닥해 주었어요~ "나 누울 테니까 제대로 두들겨달라냥" 더보기
11월10일 종이가방 요가교실 11월 10일 일요일, 맑음. 종이가방이 너무 좁지 않냐구요? 그건 다 고양이 쓰기 나름이지요~ 자, 몸을 잘 접어서 넣어보세요! . . . 오늘 설이의 요가 수업 장소는 종이가방 안이었죠~ "답답하면 기지개를 켭시다, 흡!!" 이렇게 무고한 종이가방 하나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ㅁ; 더보기
11월9일 나는 집고양이다 11월 9일 토요일, 비. 집고양이의 삶이란 이리 저리 누울 곳을 찾아 떠다니는 것...ZZZ... . . . 저에게 집고양이란 집 안 어딘가에 널려있는 존재지요~ 똑같은 자세로 누워있을 거지만 왜인지 자리는 옮깁니다; 발소리가 안나서 그런지 꼭 데굴데굴 굴러서 이동할 것처럼 느껴져요=ㅁ=a 그렇게 떠돌다 정착하는 곳은 어김없이 박스! 더보기
11월8일 고양이의 얼짱각도는? 11월 8일 금요일, 맑음. 얼짱각도 45도는 밑에서 위로 45도? 살짝 위에서 밑으로 45도? . . . 설이는 어디로 보나 둥굴둥굴 귀엽지만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죠~ 낭만고양이같은 옆모습도 좋구요~ 애교 넘치는 발라당 각도는 제 취향입니다~ 고양이의 필살기인 올려다 보는 정면도 빼놓을 수 없지요~ 여러분의 선택은?! ※주의! 모아놓고 보니 왠지 후덕하게 나온 사진들 뿐이지만 얼짱각도는 얼굴이 짱 커보이는 각도가 아닙니다ㅋㅋㅋ 더보기
수면방해꾼 집사 대처법 한참 꿀잠에 빠져 있다 집사의 발소리와 셔터소리에 깬 적, 고양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엉엉~ 숙면을 취하고 싶어요!" 그런 고민을 가진 고양이 여러분께 설이가 조언 드립니다~ 뒷발을 쪼물거려도 앞발을 꾹꾹 눌러도 배를 긁적여도 집사 소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잃으면 되는 법 카메라가 코 앞까지 들이닥쳐도! 콧구멍이 자꾸 움찔거려도! "꼬리가 움직이는데...?"라는 말소리가 들려도! 굴하지 말고 오늘도 굿잠★ 더보기
11월6일 종이가방에는 괴물이 살아 11월 6일 수요일, 비. 가방 안에 뭔가 있어~ 으악! 끌려들어간다!! 이러지마, 이거 놓으라고!! 앗 . . . 원맨... 아니 원캣쇼에 심취해있다 들켜서 뻘쭘할 땐 "???" 청순한 표정으로 모르쇠 전략을 구사하는게 최고랍니다~ 더보기
11월5일 어중간하냥 11월 5일 화요일, 맑음. 나가려 했더니 집 바로 앞에 스토커가! 아... 도로 들어갈까 말까... . . . 설이는 망설일 때도 표정이나 행동에 다 드러나는 것 같아요~ 갈등한 나머지 반은 집안에 반은 집밖에;; 결국 설이의 선택은?! "튀어! 튀어!!" 더보기
11월4일 가을남자 설 11월 4일 월요일, 맑음. 가을이 깊어져 가니 왠지 고독을 느끼고픈 기분이양... . . . 설이도 가을타는지 오늘따라 자세가 센치하네요~ "요건 어때?? 좀 고독해 보이냥??" 근데 너무 나간듯;; 옆에 소주병 하나 놔드려야 할 것 같아요=ㅁ=a 더보기
11월3일 호기심 해결법 11월 3일 일요일, 맑음. 이게 뭐야? 먹는 건가?! . . . 궁금하면 일단 입으로;; 가끔 날벌레같은 것도 먹으려고 해서 깜짝 놀라요=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