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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1월22일 고양이 매듭의 용도 11월 22일 금요일, 맑음. 하루종일 누워있었으니 이제 내려오라고? 이를 어쩌나~ 다리가 안 풀려서 못 내려가겠네~ . . . 이렇게 쓰려고 네발을 꼬아 매듭만들기를 연습해왔나 봅니다;; 매듭이 풀려도 내려올 마음이 없음... 더보기
11월21일 같은 상황 다른 느낌 11월 21일 목요일, 맑음. 귀찮게 굴기 전에 손은 씻었냐? . . . 어제랑 같은 상황 다른 느낌;; "에효;; 누나 땜에 내가 늙는다 늙어;;" 제 기억엔 저도 쓰다듬으면 예쁘게 바라봐줬던 것 같은데...=ㅁ= 사진으로는 안 그런 걸 보니 제 손에 들린 카메라가 맘에 안 드나 봅니다~ 더보기
11월20일 은혜 갚는 고양이 11월 20일 수요일, 맑음. 예쁨 받으면 보답하고 싶어져요 . . . 설이는 쓰다듬어주면 꼭 답례로 그루밍을 해준답니다~ 오고가는 스킨십 속에 피어나는 형아사랑♡ (어제 저를 보던 눈빛과는 사뭇 차이가 느껴지는데;; 기분탓이겠죠?) 더보기
11월19일 철컹철컹 11월 19일 화요일, 맑음. 치한 누나를 고발합니다! 아프다더니 뻥이었냥?! 사기죄도 추가합니다~ . . . 체력이 떨어졌는지 요즘은 감기에 걸리면 너무 힘드네요ㅠ 하지만 놀아줄 기력은 없어도 엉덩이를 쪼물거릴 기력은 남아있지요ㅋㅋㅋ 설이가 절 신고할 수 있었으면 콩밥을 주식으로 먹고 살았을지도 몰라요;ㅁ; 더보기
11월18일 발상의 전환 11월 18일 월요일, 맑음. 가끔은 안에서 바깥풍경을 보는 대신 밖에서 집안 풍경을 보자 . . . 설이에게서 배운 발상의 전환! "어휴;; 스토커 피해 시선을 돌렸더니 이쪽에도 있네;;" 어쩌면 이런 단순한 이유였을지도 모르지요~ 설이 솜방망이에 힘이 잔뜩 실린 것처럼 보입니다ㅎㅎㅎ 더보기
11월17일 우리집에 놀러와~ 11월 17일 일요일, 맑음. 공아~ 우리집에 놀러와~ 1차시도 실패;; 2차시도 성공!! . . . 가끔 정말 똑똑해 보이는 설이입니다만 나와서 놀면 편할텐데 그러긴 귀찮은가 봐요ㅋㅋㅋ 더보기
찹쌀떡 강매꾼 거기 지나가는 막생긴 누나~ 폭신폭신 보들보들 쫄깃쫄깃한 딸기 찹쌀똑 사세요! 먹지 마세요~ 손에 양보하세요~ 충분히 쪼물딱거리셨나? 그럼 이제 대가를 지불하셔야지! 뭐 큰 걸 바라는건 아니고 말야~ 촵촵촵 츄릅츄릅 응...? 잠깐만;; 이보세요?! 이게 아닌데... 그러니까 말이지~ 고롱고롱고롱♪ 아래쪽도 더 쓰담쓰담해줘 봐봐♡ . . . 찹쌀떡 강매꾼을 만나면 쓰담쓰담으로 위기를 벗어납시다~ 강매에 실패한 후 득도한 듯한 얼굴의 설이;; 귀없네요ㅎㅎㅎ 더보기
11월15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11월 15일 금요일, 맑음. 내 생각엔... 우리집은 발톱을 너무 자주 깎는 것 같아 휴... 그래도 참아야지 어쩌겠어;; . .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도 얌전한 설이지만 아무런 반항도 없는 건 아닙니다 "힝~ 너무 짧게 깎으면 안돼~" 살포시 손등에 머리올리기♡ 제가 깎았을 땐 싸다구를 맞았는데 말이죠...=ㅁ= 이래서 약은 약사에게 힘든 일은 형아집사에게! 더보기
11월14일 어제의 나는 잊어주세요 11월 14일 목요일, 비. 아무도 안 보고 있지? 저기, 누나~ 먹을 거 다 내놔...! 좋은 말 할 때... . . . 초롱초롱 반짝반짝하던 어제의 설이는 잊어주세요~ 구걸이 안된다면 삥을 뜯는 수밖에;;ㄷㄷㄷ 더보기
콩한쪽도 나눠먹자꾸냥 톡톡톡 이보시옹~ 나야~ 누나의 귀요미 설이☆ 혹시 지금 뭔가 먹고 있어? 아니라곤 하지 마! 내 눈을 보고 대답해줘! 제발...! 콩 한쪽이라도 좋으니!! 나도 쫌 나눠먹자!!! . . . 눈만 마주쳤는데도 설이의 속마음이 들리는 것 같네요;; 혼자 먹는 죄책감 때문일까요...=ㅁ= 그래서 큰 맘 먹고 나눠먹으려 했더니 "캭! 이런 비타민C...!(욕아님) 너나 많이 드슈!!" 귤은 싫답니다ㅋㅋㅋ (고양이들은 신 걸 싫어하거든요) "누나야♡ 이번엔 뭐 먹어??" 그래도 불굴의 고양이 설이는 시디신 실패에도 불구하고 뭔가 먹으려 하면 어느새 또 이렇게 옆에 와 있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