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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4

2월13일 재충전의 시간 2월 13일 목요일, 흐림 일상의 재충전 시간~ 충전은 역시 전기충전이죠! . . . 설이는 유독 전기장판의 코드 부근에 잘 누워있어요~ 전자파가 좋은 걸까요...=ㅁ=?? 설이가 뽀샤시해 보이는 건 전기의 힘으로 빛을 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ㅎㅎㅎ 혹은 언젠가 피카츄처럼 볼에서 전기가 나갈 지도! 더보기
하얀 고양이 은행 오늘 사과상자 위에 다소곳하게 앉은 설이를 보니 오빠가 작년에 샀던 하얀 고양이 저금통이 떠오르더군요. 동전을 생선 위에 올리며 스위치를 누르면 귤상자 안의 고양이가 동전을 스윽 가져가는 구조랍니다. "어이쿠, 이건 또 뭐냐옹?! 더러워서 피한다…" 이 저금통과 첫대면한 설이는 어김없이 줄행랑을 쳤지요;ㅁ; 맨손으로 돈을 만지다니 상종못할 고양이라 생각했을 거예요~ 설마 무서워서 피한 건 아니라 믿습니다...-┏ "하얀 고양이 은행에 까까 좀 맡겨 보라옹~ 생선은 안 맡는다옹~" 까까를 맡기면 이자까지 붙여서 털로 돌려준다는 소문이 자자하죠;; "쳇, 들통났냥?" 겉은 저렇게 하얗지만 속내는 시커먼 은행장입니다~ 그런데도 다 알면서 자꾸 까까를 맡기고 싶어지니 이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ㅁ'a 더보기
2월11일 고양이의 겨울 스포츠 2월 11일 화요일, 맑음 고양이들에게도 피겨 못지않은 동계 스포츠가 있지요 따뜻한 방바닥에서 예술적 뒹굴기~ . . . 다만 속도가 무지 느리다는 점ㄷㄷㄷ 이제 반 바퀴 돌았으니 다 돌려면 두시간쯤 걸린답니다;ㅁ; "마구 뒤틀었으니 쭉 펴면서 휴식을 취해줍시다…" 더보기
2월10일 앉는 고양이 주의사항 2월 10일 월요일, 맑음 앉는 걸 좋아하거나, 혹은 앉기를 희망하는 고양이를 위해 제가 한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앉을 때는 꼬리를 이렇게 앞으로 빼세요. 그리고 그 위를 살포시 가려주면 됩니다. 우리의 묘권은 소중하니까요~ . . . 앉을 땐 그렇고 누울 때는요? 경건한 마음으로 쩍벌! 더보기
2월9일 꽃샘추위도 다가오는데 2월 9일 일요일, 흐림 꽃샘추위도 다가오는데 나도 버젓한 집 한 칸 있어야 되지 않겠니? 난 크게 바라는 거 없고, 이 정도면 될 것 같다 집사야~ . . . 이불정리 하는 틈을 타 어느새 자리를 잡고 계신 야옹님. 귀엽긴 하지만 털 떼고 정리하는 건 집사의 몫이랍니다...-┏ "자, 잠깐…! 문에 손은 왜 대는 거냥?!" 번듯한 집 한 칸이 감옥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자 눈이 커지는군요ㅋㅋㅋ 더보기
2월8일 자장가를 불러줄게요 2월 8일 토요일, 살짝 비 자장 자장 우리 엄마♪ 잠 잘 오게 제가 골골송을 불러드릴게요~ . . . 주말 오후의 낮잠타임, 엄마가 주무시려고 누우니 설이가 곁에 와서 골골송을 불러 드리네요. 발이 시려웠는지 앞발은 이불 속에 폭 집어넣고 말이죠ㅎㅎㅎ "엄마 자는 걸 보니 나도 졸린다옹~ ZZZ"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저도 졸리더군요;ㅁ; 더보기
2월7일 설이의 방산책 2월 7일 금요일, 비 제가 걷는 모습이 어색하다구요? 알고보면 제법 산책을 즐긴답니다~ . . . 하지만 목적 없이 걷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아까 집사가 이쯤에 맛난 걸 던진 것 같은데…" 방 넘고 이불 넘어 맛난 걸 찾아 떠나는 모험~ 더보기
2월6일 마술을 보여드립니다 2월 6일 목요일, 맑음 간식이 입안으로 사라지는 마술! 짠, 감쪽같죠? 한 번 더 해봅시다~ . . . 사라지는 마술이라고 했지 사라졌다 나타나는 마술이라곤 안했으니까요;ㅁ; 제 손에 있던 간식이 마술처럼 쏙쏙 사라지네요~ 더보기
2월5일 어서와~ 처음이지? 2월 5일 수요일, 맑음 어서와~ 고양이 소굴은 처음이지? . . . 오늘따라 추웠는지 이불 밑에 얌전히 들어가 있네요~ 고양이 소굴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까요?! "드루와 드루와~ 살려는 드릴게~" 따뜻해서 잠이 오는지 눈매가 점점 더 사나워지네요ㅋㅋㅋ 눈꺼풀은 감기는데 귀찮은 집사는 자꾸 알짱거리고;; 더보기
2월4일 솜주먹의 달달한 맛 2월 4일 화요일, 맑음 감히 빈 손을 내밀다니! 안되겠군… 내 주먹의 매운 맛을 봐야 정신차리지?! ... 정신을 차려보려고 매운 맛 주먹을 청했는데 솜주먹의 달달한 맛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답니다;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