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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4

1월24일 오늘의 간식 1월 24일 금요일, 맑음 "설아, 뽀뽀~" 흥... "설아, 까까~" 응? . . . 입술까까였지요ㅋㅋㅋ 자꾸 낚다간 나중에 이렇게 될지도;; "설아, 까까~" "잠깐, 일단 물건 먼저 확인하겠소" 더보기
1월23일 고양이신의 계시 1월 23일 수요일, 맑음 고양이신께서 계시를 내리셨다… 냉큼 일어나 밥을 차리라고! . . . 입맛 다시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설이가 햇살을 받으며 경건하게 내려다 보고 있더군요~ "다음 계시는 점심때쯤 내릴 것 같구냥~" 더보기
1월22일 역지사지 작전 1월 22일 수요일, 맑음 나도 누나를 스토킹해서 내 기분을 알게 해주어야겠다. 이런… 오히려 기뻐한다. 이 작전은 실패한듯;; . . . 역지사지라는 말도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른 법이죠~ 더보기
형아집사와 설이의 비밀 본업인 스토커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 관계로 사진이 별로 없어 오랜만에 오빠 핸드폰 사진첩을 좀 털어보았습니다. 제가 없을 때 설이가 뭘 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고 또 자고 널부러져 자는 사진뿐이더군요;; 그나마 입벌리고 자는 사진만 좀 신선했지요;; 그런데 별 거 없다고 생각하던 순간, 뜻밖의 사진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누나집사를 못살게 굴까요?" "알겠습니다, 주인님" 혹시 설이는 로봇고양이였던 걸까요?! 형아를 따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을지도...! 라며 음모론을 제기해 봅니다ㅎㅎㅎ 질투나서 이러는 건 아니예요~ 더보기
설이 닮은 눈이 내려온다냥 저것 봐, 저것 봐! 하늘에서 뭐가 막 떨어져~ 이 하얀 건 도대체 뭘까? 정말 신기하다, 그치?? 우와~ . . . 눈에 정신팔린 설이를 보느라 저도 추위를 잠시 잊었답니다;; 호기심에 눈을 반딱반딱 빛내는 모습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아요~ "에미야, 춥다~ 불 좀 넣어라~" 평소엔 이렇게 영감님 같건만ㅎㅎㅎ 고양이는 언제든 회춘할 수 있는 동물인가 봅니다;; 더보기
찹쌀~떡 메밀~묵 찹쌀~떡 하나 주세요~ 두개 주세요~ 아니, 세개 주세요~ 덤으로 하나 더 주세요~ "자꾸 귀찮게 굴면 묵사발로 만들어 버릴거다옹~" . . . 표정만 보면 발을 쪼물거리는게 성가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저항하기엔 귀찮은가 봅니다ㅋㅋㅋ "코코코코코...!" "턱턱턱..." 제가 귀찮게 굴거나 말거나 설이는 자꾸만 눈이 감깁니다;; 오랜만에 놀아주려 했더니...ㅠ 더보기
집사는 요~물 앗, 공이다! 이번에도 안 주고 약올리려는 게 틀림없어... 확 뛰어서 콱 잡을까? 아냐, 엉덩이가 무거워서 난 아마 안 될 거야... 혹시 간절하게 바라보면 잡혀 주지 않을까? 얍, 지금이닷!! 으잉? 거 봐, 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흥! 두 번 다시 속나 봐라;; ... 가끔 제가 놀아주는 건지 약올리는 건지 저도 헷갈립니다;ㅁ; 혹시 꽃보다 누나 보셨나요?거기서 아이스크림 파는 분이 저렇게 장난치는 장면이 나오던데어쩌면 설이가 저런 기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는데 약간 짜증나는...=ㅁ=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동영상도 첨부합니다~움직일 때는 잘 모르겠는데 캡쳐해서 보면 고양이도 저렇게 세세하게 표정이 변하는구나 싶어요;; "줄고양? 안줄고양?? 확실하게 해~" 그렇게 당하고도.. 더보기
1월17일 사료 투정 1월 17일 금요일, 맑음 배고픈데 우리 밥은 언제 먹는 거냥? "뒤에 밥 있네~" 누나가 뭔가 오해하고 있나 본데 저건 비상식량이야~ . . . 설이가 원하는 건 촉촉한 밥이죠;; 한때 주식이었던 건사료가 이젠 비상식량이 된듯...-┏ 재탕 삼탕하는 설이의 사료 투정 동영상입니다~ 3년전 모습이라 그런지 아님 여름에 찍어서 그런지 날씬하네요;; 요즘엔 건사료 그릇 흔드는 소리가 들려도 와보지도 않아요ㅠ 더보기
1월16일 고양이 키재기 1월 16일 목요일, 맑음 이걸로 내 키를 잴 거라고? 잠시만... 지금이야! 발끝에 힘주고 있을 때 빨리 재!! 후... 더 늘릴 수 있었는데 아쉽군; . . . 설이 키를 대략 가늠해 보시라고 자를 옆에 뒀더니 쪼끔이라도 더 커보고 싶은지 몸을 쫙쫙 늘리네요;; 전직 남자인 고양이에게도 허세가 있나 봅니다=ㅁ= "줄자 가져와라, 줄자~" 고양이의 몸은 물컹물컹 꿀렁꿀렁한 액체같아서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을 것 같지 말입니다;; 더보기
1월15일 배고픈 집사의 고백 1월 15일 수요일, 맑음 "넌 나의 폭신 솜사탕~" "몽실몽실 왕만두~" "꿀 발라놓은 찹쌀~똑!" 먹을 거 생각밖에 안 하냐!! . . . 설이 정수리 부근에서 왠지 달달한 향이 나요;; 땅콩빵같은...=ㅁ= 혹시 다른 고양이들도 그런가요?! "사심있는 손길은 사양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