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Snow White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17일 설이의 일기 9월 17일 화요일, 맑음. 흠... 얘보단 내가 초큼 더 나은 것 같은데 모델로 전 어떠세요?? . . . 근데 포장지가 흰색이라 눈이랑 코만 보일 것 같아~ "그럼 이번엔 책장광고! 책장에 고양이를 수납해 보세요~옹~" 더보기 9월16일 설이의 일기 9월 16일 월요일, 맑음. 큰일이다;; 잠을 너무 많이 잤더니 눈이 다 안 떠져~ 이제 실눈으로 살아야 할지도...! . . . 그럴 땐 특효약이 있죠~ "음? 이 소린..." "택배닷!!" 저보다 설이가 더 반기는 택배~ 정확히는 박스! 근데 옷 같은 건 비닐봉지에 들어있기도 해서 실망하기도 해요;; 더보기 9월15일 설이의 일기 9월 15일 일요일, 맑음. 드디어 일본어 시험이 끝났다! 하얗게 불태웠어... . . . 지난 번 설이가 도와주던(=방해하던?) 일본어 시험을 오늘 쳤습니다. 시험은 제가 쳤는데 집에 오니 자기가 친 것마냥 설이가 뻗어있네요;; 저한테 찹쌀똑 기운을 보내주느라 그런 거겠죠?? 더보기 9월14일 설이의 일기 9월 14일 토요일, 비 그침. 밥 줘~(부탁) 밥 줘!!(협박) 밥 줘♥(회유) . . . 밥 독촉에 이렇게 다양한 기술이 쓰인답니다. 밥을 1초라도 빨리 얻어먹는 건 참 힘드네요;; 그 와중에 전 설이의 긴장된 찹쌀똑을 찍고 있었습니다ㅎㅎㅎ 더보기 9월13일 설이의 일기 9월 13일 금요일, 맑음. 난 모델냥이야~ 왜냐고? 이렇게 키가 크니까! . . . 하지만 다리는 짧다는 불편한 진실;; 어쨌든 저렇게 펴고 있을 땐 털옷 입은 사람같아요, 특히... "누구왔냥?" 요렇게 쏙 고개만 들 때 말이죠~ 더보기 9월12일 설이의 일기 9월 12일 목요일, 비. 난 잠이 올 때면 요가를 하곤 해, 쭉~ . . . 그러나... 요가의 달묘인지라 어떤 자세든 편안해서 잠이 온다는 게 함정이네요;; 더보기 돌아온 설병장 박스떼기 초소의 설병장은 오늘도 경계근무를 서며 매서운 눈빛으로! 자고 있습니다...ZZZ "자는 게 아닙니다! 멀리 있는 거 잘 보려고 실눈 뜬 거지 말입니다, 음냐..." . . . 그렇게 경계근무를 무사히 끝내고 돌아간 설병장은 "야, TV에 뭐 재밌는 거 안 하냐!?" 원래 눈 크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 글 쓰면서 졸고 있는 설이 얼굴을 계속 봤더니 저도 피곤해 지네요;; 혹시 잠이 안 온다면 실눈 뜬 설이 사진을 보고 있으세요~ 더보기 9월10일 설이의 일기 9월 10일 화요일, 맑음. 쉿! 고양이가 자고 있어요~ 불도 좀 꺼주시고요~ . . . 설이는 영감님같을 때도 있고 아줌마같을 때도 있지만 잘 때 보면 영락없는 아가예요~ "하지만 밥을 준다면 일어날 용의가 있습니다" "다 그렇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케케케" 근데 눈뜨면 세상물정에 환한 그런 고양이라죠~ 더보기 9월9일 설이의 일기 9월 9일 월요일, 맑음. 지들끼리만 맛난 거 먹구... 집사, 부셔버릴 거야! 그래도 아직은 타협의 여지가 조금은 남아있으니 잘 생각해 봐~ 난 관대한 고양이라니까~ . . . 더 늦기 전에 말랑발 위에 까까 한 알 살포시 올려드려야겠습니다. 더보기 9월8일 설이의 일기 9월 8일 일요일, 맑음. "설아~ 웬일로 형아 의자에 누워있어?" 형아도 나가고 없구 오늘은 여기서 잘까 해...ZZZ . . . 그리고 제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갔지?" "갔냥?!" "역시 의자는 누가 쓰고 있는 게 최고라옹~" 방심은 금물! 날씨가 쌀쌀해지니 다시 의자를 노리는군요;ㅁ;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