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상한 생물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오랜 관찰 끝에 드디어 그의 정체를 밝혀내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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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쉬폴드는 흔히들 올빼미나 부엉이와 닮았다고들 하는데,
헤그위드 정말 싱크로율 돋지 않나요?
특히 저렇게 어두운데 앉아서 땡글땡글 눈만 보일땐 정말 부엉이같답니다:)
(제가 만들어준 집 인테리어가 마음에 안드는지 요즘 문쪽을 공사중이십니다)
넌 네발달린 부엉이가 틀림없어!
...아니라네요...
하지만 여기서 좌절할 제가 아니죠.
전 끈기있게 다시 꼼꼼하고 정밀하게 관찰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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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
이번엔 맞춘 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이 귀엽고도 수상한 생물체의 정체는 뭘까요?
최근에 있었던 머리 굴욕사건을 소개합니다.
얼굴을 내밀려던 순간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
제 손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저 창문에
설이는 눈코입만 폭 끼여있었죠.
이런걸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하나요...?
미안해...!!
다음번에 집 만들땐 니 머리크기를 고려해서 창문 만들게...!!
그런데 가만 보면 얼굴은 은근 갸름하지 않나요?
각도빨만 좀더 받으면 미소년 고양이도 가능하겠어요~
그러자 설이는...
그게 더 슬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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