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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2

컴퓨터 의자 공유하는 법


보이시나요?
아기처럼 저에게 안겨 있는 설이의 모습♡
(제 부끄러운 수면바지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ㅠ)

실상은... 이렇습니다...!!!

이런건 무릎냥이 아니여...!!!
그냥 의자와 설이 사이에 끼어있는겨...!!!!
난 그저 방석일 뿐인겨...!!!!!(혹은 마사지 기계)

이 사진만 올렸더라면 무릎에 올라왔는지 전혀 모르겠죠ㅠ
억울해지기 시작합니다.

고개를 들라...!!!

 

......

돌이켜보니 제가 설이를 귀찮게 굴긴 하네요.
비록 깔려있는 신세지만...=ㅁ=

그래서, 설이는 가만히 참아줬냐구요?

이랬을 것 같나요?ㅋㅋㅋ

설이는 귀찮게 구는 거 좋아합니다.
관심가져주는 거 좋아하거든요.
(설마 저 혼자만의 생각?)

오히려 가만 앉혀두고 딴짓 하면 휙 내려가 버려요.
평소에 아무 것도 안 하고 눈만 맞추고 있어도 골골거리기 시작한답니다.

제가 잠깐 딴짓을 하니 바로 내려가서 수건 위에 자리를 잡았어요.


두둥...!!!
사람이든 고양이든 익숙한 것에 끌리게 되나봐요ㅎ
그나저나 목욕을 시켜주긴 해야 하는데 안시켜도 하얘서 자꾸 미루게 됩니다ㅠ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잠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 한장 덧붙입니다.

...나른...
...당신은 잠이 온다...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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