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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0월13일 네발의 의무 10월 13일 일요일, 맑음. 일어서서 워킹~ 이제 끝났으니 쉬어도 되지? 가끔씩 네 발 인증샷을 안 올리면 두발로 걷거나 누워만 지내는 줄 안다니까~ . . . 오랜만의 네 발 인증샷입니다! 이번 주 내내 누운 것만 올린 것 같아 도의상 찍어봤지요;; "근데 뭐 잊은 건 없냐옹??" 수고한 설이에게도 야식을 주었습니다~ "일하고 먹는 참치가 최고!" 설이 먹방의 포인트는 힘줘서 압축된 앞발입니다:D 더보기
10월12일 발이 꽁꽁꽁 10월 12일 토요일, 맑음. "오늘은 앉아있는 것처럼 자네...?" 앞발이 시려서 다리 사이에 끼운 거야~ 호오~ . . . 그 발 제가 데워주고 싶었는데 거부당했어요;ㅁ; 이제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더라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더보기
10월11일 좁은곳 투어 10월 11일 금요일, 맑음. 박스, 빨래통, 종이가방... 그리고 여기 이동장! 그럼 제가 한번 자보겠습니다~ 음냐... . . . 집안의 좁은 곳을 찾아다니며 자고 있는 것 같아요~ 모처럼 집으로 돌아갔나 했더니 이동장으로ㅎㅎㅎ 한동안 병원 갈 일이 없다 보니 이동장의 두려움(?)을 잊은 듯 해요;; 더보기
10월10일 설이가 좋아하는 색깔은? 10월 10일 목요일, 비. 어쩐지 이 종이가방이 유난히 마음을 끈다 싶더니 형아 옷색깔이랑 닮아서 그랬나 봐~ . . . 왠지 블로그 바탕색도 익숙하다 싶더니만...;; 아니꼬우니 빠른 시일내에 리뉴얼을 해야겠어요 흥! 쓰담쓰담 쪼물딱쪼물딱 설이는 형아에겐 순한 양이 되는 냥이랍니다~ 더보기
10월9일 약올리는 손가락 10월 9일 수요일, 맑음. 헉, 오늘도 나타났구나! 귀찮은 손가락!! 하지마~ 하지마~ 안되겠다, 미묘계를 써야지 내 눈을 바라봐~ . . . 그리고 방심한 틈을 타서 공격! 공격! 또 공격! 그래도 약올림은 멈추지 않지요~ 더보기
10월8일 설인의 이글루 10월 8일 화요일, 비. 날씨도 점점 더 추워지고 태풍도 온대서 이글루 한 채 장만했어요~ 아, 안락해... . . . 설이의 새하얀 집은 바로 종이가방입니다ㅎㅎㅎ 누가 가방 안에 눈을 담아놨나;; 어디 있는지 몰라서 한참 찾아봤어요~ 오른쪽으로 뒹굴~ 왼쪽으로 뒹굴~ 좁아 보여도 설이한테는 안락한가 봐요;; 더보기
10월7일 베개의 향기 10월 7일 월요일, 갑자기 비 베개는 뭐니뭐니 해도 뒷발베개죠~ 이 쿰쿰한 냄새... 어 취한다~ . . . 저는 엄두도 못낼 자세로 자고 있는 설이입니다. 미묘계를 쓸 필요가 없을 땐 실눈괭이가 된다지요~ 더보기
미묘계에 주의하세요 여기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순하게만 보이는 이 고양이는 사실 미묘계의 달묘입니다. 아가처럼 맑은 눈으로 보기도 하고 두 발로 일어서서 맞이하기도 하고 갸우뚱 하며 모르는 체 하기도 하고 때론 적극적으로 들이대고 때론 소극적으로 물러나겠지만 그런 행동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눈은 언제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거든요. 언제 싸다구를 날릴지 느닷없이 붙잡으려 들지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댈지 모르지요~ 그러니, 조심해서 오래 오래 함께 해요. 카샤카샤씨! . . . 설이의 사냥기술이 늘었는지 아니면 수명이 다 되었는지 요즘 카샤카샤가 많이 너덜너덜해졌어요;ㅁ; 새 것도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좀더 버텨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설이는 공격할 때도 참 순딩이같은 표정이에요ㅋㅋㅋ "내 수법을 다 가르켜주면 어떡.. 더보기
10월5일 노숙묘 인터뷰 10월 5일 토요일, 맑음. 계절이 바뀌어도 노숙생활은 계속 해야지~ 집사가 춥다고 창문을 안 열어주니 아쉬운대로 여기서 이러고 있어... 동정할거면 차라리 먹을 걸 줘! 한번 쓰다듬어 주든가... . . . 저 쪼끄만 박스 위에서 지내는 것도 완전 적응했나 봅니다~ 설이는 편한지 모르겠는데 가족들에겐 동정심을 유발중이죠;; 예전에 제가 거금주고 산 방석은 안쓰더니...ㅠ 더보기
설이의 신개념 이동장 이건 평범한 종이가방처럼 보이지만 사실 놀랍게도 안에는 떡이... ...아니라 고양이가 들어있지요~ 그 고양이는 물론 설이입니다! (부엉이 아님) 가방을 이동장 삼아 산책을 나가볼까요~ "여기가 어디냥..." "날 어디로 데려온 거냥?!" 아까 거기;; 가방 터질까봐 들었다 그냥 놨어요;ㅁ; 혹은 줄 끊어지는 참사가 일어날까봐... 무릎위로 테이크아웃하면 비자발적 무릎냥이 되기도 합니다~ 가둬놓고 증명사진 찍기;; 오늘따라 잘생겨 보이네요*ㅁ*(깍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