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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2013

10월23일 집에서 놀기 10월 23일 수요일, 맑음. 날이 갈수록 공기가 차가워지네~ 아, 증말 나가기 귀찮다... 우리 오늘은 이렇게 얼굴만 내놓고 놀면 안될까? . . . 안될 거 없지요~ 이 기회를 틈타 또 마음껏 쓰담쓰담♪ ...이렇게 귀찮게 해도 얼굴을 집어넣거나 나오진 않더군요;; 두둥! 얼굴의 압박...! 삐져나온 부위를 보니 얼마나 털빨인가 새삼 놀라게 됩니다=ㅁ=;; "잠깐, 지금 설마 굴욕샷 찍고 있는 건 아니겠지?" 더보기
무릎냥이란? ~그냥이 그집사 그 냥이 나는 누나의 무릎담요입니다. (복대도 겸하고 있죠) 인터넷에는 더럽거나 흉악한 소식도 참 많다죠? 누나의 지친 눈을 정화시켜주기 위해 꽃미모를 발산해요. 마우스질을 하려면 얼마나 손이 시려울까요? 북실북실한 제 볼털로 손을 데워주기도 하고요. 마음이 안정되도록 제 몸을 마음껏 쪼물딱 거리게 내어준답니다~ 이만하면 훌륭한 무릎냥이죠? 그 집사 전 설이의 인간의자입니다. 진심 의자... (혹은 의자와 설이 사이에 낀 방석) 게다가 무려 마사지 의자랍니다~ 뒹굴뒹굴로 지친 고양이님의 결린 어깨를 풀어드리죠;; 얼마나 편하셨는지 뒹굴뒹굴;; 하마터면 떨어질뻔 했답니다. 그나마 제 허벅지가 광활해서 다행...일까요? 더보기
10월21일 그루밍과 집사의 역할 10월 21일 월요일, 흐림. 고양이라면 꼼꼼한 몸단장은 필수죠. 이런, 긴급상황 발생! 집사 도와줘~ "여기 까까야! 얼른 침을 보충해!" 고것 참, 감질맛 난다냠냠냠... . . . 그루밍을 보조하여 센스있는 집사로 거듭납시다! 그나저나 굳이 좁고 찌그러진 박스 위에 자리를 잡는 건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고도의 전략일까요;ㅁ;?? 더보기
10월20일 찌그러지기 10월 20일 일요일, 맑음. 놀자고 어르고 살살 간질러도 오늘은 그냥 찌그러져 있고픈 기분이야~ . . . 귀차니즘이란 이런 것! 그래서 귀찮은 손가락도 오늘은 쉬었습니다. 근데 저 할일 하려고 하니 와서 놀자네요;ㅁ; 더보기
양치기집사의 말로 설아~ "네?" 아무것도 아니야ㅎㅎㅎ "???" 설아~~ "눼?" 아무것도 아니야ㅎㅎㅎ "..." 설아~~~ 설아? 설아!! "자꾸 부르지 마, 내 이름 닳는다...!" . . . 이름 부르면 똘망똘망 바라보는게 귀여워서 용건없이 이름을 몇 번 불렀더니 나중엔 표정이ㅎㅎㅎ 미안해서 엉덩이를 토닥여 주었습니다~ 더보기
10월18일 신상 공의 등장 10월 18일 금요일, 맑음. 처음 보는 녀석인데? 신상 공이닷! "이리 나오면 줄게~" 지금 바로 갈게! 창문으로 나갈게!! . . . 보라공이 장렬히 캣닢을 뿌리며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안에 든 캣닢이 새고 있었는데 설이가 흥분해서 줄을 다 풀었다네요;; 공을 두 개 사두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드디어 분홍공을 꺼냈습니다! 새 공은 인증을 해야죠♪ "이 누나 아직도 이러네;; 정말 질리는구냥..." 보라공이 신상이었던 시절 인증샷을 보시려면 이리로! (http://mrsnowwhite.tistory.com/entry/새-공이-왔어요) 더보기
10월17일 나를 따르라 10월 17일 목요일, 맑음. 퐐로우 미~ 한 눈 팔지말고 잘 따라오란 말이야~ 알았냥!? . . . 설이는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앞장서서 가고 제가 잘 따라 오고 있나 흘끔흘끔 돌아봐요;; 아무래도 "네가 집사고 내가 주인"이라 생각하는 모양...=ㅁ= 그렇게 해서 따라가보면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목적지는 저기 보이는 유리문 너머다" "가서 캔을 가져와라!" 목적지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바로 그곳이죠~ 더보기
10월16일 무릎냥 도사냥 10월 16일 수요일, 맑음. 여기가 바로 그... 무릎이 닿기도 전에 냥 한다는 무릎냥 도사냥이 사는 곳이니라! 오늘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왔지...?! . . . 뒤에서 부시럭거리길래 돌아봤더니 이불 위에 자리를 깔아놨네요;; 저를 다 꿰뚫고 있는듯 합니다~ 곧 자려는줄 어찌 알고 하필 지금...=ㅁ= 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접신 중이십니다~ 부디 번호 여섯자리만 점지해 주시옵소서;ㅁ; 더보기
10월15일 선캡과 사색 10월 15일 화요일, 흐림. 선캡을 쓰고 사색중... 끄응~ . . . 화장실 앞쪽에다 볼일을 볼 땐 저렇게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한동안 저러고 가만히 있는게 참 웃긴답니다ㅋㅋㅋ "근심 풀러 갑니다~" 더보기
10월14일 사건기록 사건 발생 일시 10월 14일 화요일, 날씨는 맑음. 사건 발생 장소 방구석 이불 위 피해묘 설이. 과도한 요가자세로 자려다 목이 꺾임. 나는 시체놀이중, 누나는 CSI 놀이중~ . . . 고개를 박고 자고 있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주변을 돌며 찍어도 일어나질 않으니 CSI 요원이 된 기분입니다'ㅁ' 고양이의 특징에서 경계심이 많다는 점을 빼야 할 것 같아요;; "내가 자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아마 설이는 놀이에 동참한 줄도 모르겠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