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Snow White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29일 설이의 일기 6월 29일 토요일, 맑음. 이런 곳에 쾌적해 보이는 박스가! 들어가도... 될까...? . . . 드루와~ 드루와~ 살려는 드릴게~ 저를 경계하는 척 했지만 이미 좋아서 꼬리가 승천중! 결국 설이는 박스에 또 들어가고 말았지요~ 전 설이를 박스째로 오빠에게 배달했고요ㅋㅋㅋ 더보기 설이와 떠나는 최면의 세계 여러분은 최면으로 고양이를 떡으로 만든다면 믿으실 수 있겠습니까? 지금부터 그 놀라운 현장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적당한 크기의 박스 하나를 준비합시다. 잡아오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피실험묘는 저절로 안으로 들어갈 겁니다. "아, 내가 여길 또 왜 들어왔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피실험묘는 불안과 불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또 너냐! 나한테 무슨 짓 하려고 하는 거냥!" 물론 그래봤자 아무 소용 없을 겁니다ㅋㅋㅋ 집사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그래, 어차피 말린다고 들을 것도 아니고... 뭐든 하려면 해라..." 대신 다년간의 경험으로 인해 피실험묘는 금방 체념하게 될 겁니다. 자, 피실험묘의 관심이 이쪽으로 쏠려있을 때 최면을 겁시다.. 더보기 6월27일 설이의 일기 6월 27일 목요일, 맑음. 경고! 고양이가 자고 있어요~ 밟지 않게 주의 바랍니다~ . . . 화장실 문 열어주길 기다리다 앞에서 잠든 것 같은데 자칫 잘못 하면 발수건인 줄 알고 밟을 판이네요;ㅁ; 게다가 왜 하필 걸레통 옆에 얼굴을 묻고 있는지=ㅁ=;; "나는야 슈퍼캣! 걸레통을 수호하는...!" 비록 소품이 걸레통일지라도 자세만큼은 위풍당당하네요~ 더보기 목욕을 시작하지 제 발로 화장실에 따라와 대야 안까지 들어가는 설이를 보면 샤워기를 손에 들고 이렇게 말하고 싶어져요. "...목욕을 시작하지...!!" 하지만 목욕은 설이도 싫어하는데다 저도 힘들기 때문에 참습니다;ㅁ; 하다못해 젖은 털옷 말리기가 조금 더 쉬웠더라면 그만 저질렀을지도! "어휴, 왜 이리 귀가 가렵지? 못 들을 걸 들었나..." 그런 제 마음을 설이도 알았는지 알아서 깨끗하게 자기 몸을 단장합니다. "난 혼자서도 잘 씻을 수 있어! 여기가 몸 씻는 데라는 것도 안다구~"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설이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목욕을 미루어 주기로 했어요~ 결코 제가 저질체력이라 엄두가 안나서 그런 건 아니고요...;; 설이의 관리 덕에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아도 설이의 털옷은 언제나 하얗죠~ 가끔 .. 더보기 6월25일 설이의 일기 6월 25일 화요일, 비. "야, 너 여기까지 안 닿지?ㅋㅋㅋ" 뭐, 뭐라고?! 거기 딱 기다리고 있어! 얏!! . . . 과연 설이의 앞발이 닿았을까요, 안 닿았을까요? "쳇, 많이 먹고 많이 자면 더 클 거야..." 닿을 뻔 했는데 뒷다리가 그만큼 버텨주지 못했어요~ 설이를 약올리며 이족보행 연습은 계속 됩니다! 더보기 6월24일 설이의 일기 6월 24일 월요일, 맑음. 딱히 예쁜 짓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왜 누나는 갑자기 엉덩이를 토닥토닥해준 걸까? . . . 제가 왜 그랬냐면 그것 말고는 네발로 선 설이를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지요;ㅁ; "왜 나에게 네 발로 서 있기를 강요하는가...!" 최근에 누운 사진과 앉은 사진만 올린 것 같아 슬슬 서있는 사진을 올려야겠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아흥, 좋아좋아~"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설이는 토닥토닥 받고 기분 좋아 발라당~ 더보기 6월23일 설이의 일기 6월 23일 일요일, 맑음. 누나가 자주 말하는 고양이 목도리라는 건 이렇게 내 몸을 두르는 걸 말하는 건가? . . . 고양이는 정말 유연해요! 베개도 목도리도 다 셀프...! 더보기 6월22일 설이의 일기 6월 22일 토요일, 맑음. 설이가 제시하는 피서의 방법! 여행 그런 게 다 뭡니까!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예요~ . . . 이상 우물안 고양이의 피서법 제안이었습니다. 아참, 고양이는 선풍기 앞에 잘 널어서 말려주세요~ 경계심은 다른 데다 살짝 치워두셔도 됩니다~ 더보기 6월21일 설이의 일기 6월 21일 금요일, 맑음. 난 심심할 땐 공에게 키스를 하지. . . . 그러라고 사 준 공이 아닐텐데...? 설이는 제멋대로 튕기는 공마저도 포용할 줄 아는 평화주의묘지요~ 하지만 그런 설이마저도 욱할 때가 있습니다. "그만 좀 찍어, 이 스토커야!" 관심없는 듯 어슬렁거리다 카메라 테러! 그리고 도망은 신속하게ㄱㄱ 더보기 6월20일 설이의 일기 6월 20일 목요일, 맑음. 이런 말 하면 서운할지도 모르겠지만 서로를 위해 이젠 좀 거리를 두기로 해. 내 마음 알지, 선풍기양! . . .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하죠. 집고양이 생활 3년만에 선풍기 쓰는 법을 깨우친 설이입니다. 털이 듬성듬성하던 어린 시절부터 설이는 선풍기 곁을 좋아했었지요. (저질 폰카라 화질은 다소 구리지만 양해 바랍니다;ㅁ;) "선풍기 앞에 있음 시원하다더니 다 그짓말이야...!" 아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모르던 그 때 그 시절~ (염증에 걸려서 귀가 펴지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