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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Snow White

찹쌀떡 강매꾼 거기 지나가는 막생긴 누나~ 폭신폭신 보들보들 쫄깃쫄깃한 딸기 찹쌀똑 사세요! 먹지 마세요~ 손에 양보하세요~ 충분히 쪼물딱거리셨나? 그럼 이제 대가를 지불하셔야지! 뭐 큰 걸 바라는건 아니고 말야~ 촵촵촵 츄릅츄릅 응...? 잠깐만;; 이보세요?! 이게 아닌데... 그러니까 말이지~ 고롱고롱고롱♪ 아래쪽도 더 쓰담쓰담해줘 봐봐♡ . . . 찹쌀떡 강매꾼을 만나면 쓰담쓰담으로 위기를 벗어납시다~ 강매에 실패한 후 득도한 듯한 얼굴의 설이;; 귀없네요ㅎㅎㅎ 더보기
11월15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11월 15일 금요일, 맑음. 내 생각엔... 우리집은 발톱을 너무 자주 깎는 것 같아 휴... 그래도 참아야지 어쩌겠어;; . .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도 얌전한 설이지만 아무런 반항도 없는 건 아닙니다 "힝~ 너무 짧게 깎으면 안돼~" 살포시 손등에 머리올리기♡ 제가 깎았을 땐 싸다구를 맞았는데 말이죠...=ㅁ= 이래서 약은 약사에게 힘든 일은 형아집사에게! 더보기
11월14일 어제의 나는 잊어주세요 11월 14일 목요일, 비. 아무도 안 보고 있지? 저기, 누나~ 먹을 거 다 내놔...! 좋은 말 할 때... . . . 초롱초롱 반짝반짝하던 어제의 설이는 잊어주세요~ 구걸이 안된다면 삥을 뜯는 수밖에;;ㄷㄷㄷ 더보기
콩한쪽도 나눠먹자꾸냥 톡톡톡 이보시옹~ 나야~ 누나의 귀요미 설이☆ 혹시 지금 뭔가 먹고 있어? 아니라곤 하지 마! 내 눈을 보고 대답해줘! 제발...! 콩 한쪽이라도 좋으니!! 나도 쫌 나눠먹자!!! . . . 눈만 마주쳤는데도 설이의 속마음이 들리는 것 같네요;; 혼자 먹는 죄책감 때문일까요...=ㅁ= 그래서 큰 맘 먹고 나눠먹으려 했더니 "캭! 이런 비타민C...!(욕아님) 너나 많이 드슈!!" 귤은 싫답니다ㅋㅋㅋ (고양이들은 신 걸 싫어하거든요) "누나야♡ 이번엔 뭐 먹어??" 그래도 불굴의 고양이 설이는 시디신 실패에도 불구하고 뭔가 먹으려 하면 어느새 또 이렇게 옆에 와 있답니다~ 더보기
11월12일 분홍코 가열중 11월 12일 화요일, 맑음. 쓰러진 게 아니랍니다 코 데우는 중이죠~ . . . 자세는 바뀌는데 코는 계속 전기장판에;; "찬바람이 싸늘하게 코를 스치는걸 보니... 집에 웃풍 드냥?" 설이 코는 촉촉하다 보니 더 시렵진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헛... 내가 깜빡 잠들었었냥?!" 코박고 자다 숨넘어갈뻔 한듯;; 더보기
11월11일 데자뷰 11월 11일 월요일, 맑음. "설아~" 네? "아무 것도 아니야~" 뭐지, 이 느낌... "설아~" 눼? "아무것도 아니야ㅎㅎㅎ"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 . . 언제 해도 귀엽고 재미있는 설이 부르기! 이번에도 미안하니까 엉덩이를 토닥토닥해 주었어요~ "나 누울 테니까 제대로 두들겨달라냥" 더보기
11월10일 종이가방 요가교실 11월 10일 일요일, 맑음. 종이가방이 너무 좁지 않냐구요? 그건 다 고양이 쓰기 나름이지요~ 자, 몸을 잘 접어서 넣어보세요! . . . 오늘 설이의 요가 수업 장소는 종이가방 안이었죠~ "답답하면 기지개를 켭시다, 흡!!" 이렇게 무고한 종이가방 하나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ㅁ; 더보기
11월9일 나는 집고양이다 11월 9일 토요일, 비. 집고양이의 삶이란 이리 저리 누울 곳을 찾아 떠다니는 것...ZZZ... . . . 저에게 집고양이란 집 안 어딘가에 널려있는 존재지요~ 똑같은 자세로 누워있을 거지만 왜인지 자리는 옮깁니다; 발소리가 안나서 그런지 꼭 데굴데굴 굴러서 이동할 것처럼 느껴져요=ㅁ=a 그렇게 떠돌다 정착하는 곳은 어김없이 박스! 더보기
11월8일 고양이의 얼짱각도는? 11월 8일 금요일, 맑음. 얼짱각도 45도는 밑에서 위로 45도? 살짝 위에서 밑으로 45도? . . . 설이는 어디로 보나 둥굴둥굴 귀엽지만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죠~ 낭만고양이같은 옆모습도 좋구요~ 애교 넘치는 발라당 각도는 제 취향입니다~ 고양이의 필살기인 올려다 보는 정면도 빼놓을 수 없지요~ 여러분의 선택은?! ※주의! 모아놓고 보니 왠지 후덕하게 나온 사진들 뿐이지만 얼짱각도는 얼굴이 짱 커보이는 각도가 아닙니다ㅋㅋㅋ 더보기
수면방해꾼 집사 대처법 한참 꿀잠에 빠져 있다 집사의 발소리와 셔터소리에 깬 적, 고양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엉엉~ 숙면을 취하고 싶어요!" 그런 고민을 가진 고양이 여러분께 설이가 조언 드립니다~ 뒷발을 쪼물거려도 앞발을 꾹꾹 눌러도 배를 긁적여도 집사 소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잃으면 되는 법 카메라가 코 앞까지 들이닥쳐도! 콧구멍이 자꾸 움찔거려도! "꼬리가 움직이는데...?"라는 말소리가 들려도! 굴하지 말고 오늘도 굿잠★ 더보기